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량이 급감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은 12월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8일,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이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총 2,098대가 팔리며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1위 모델에 올랐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지난 2019년 한 해 판매량이 45%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상황에서도 아테온은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활약을 이어갔다.
아테온은 본격 인도가 시작된 지난해 5월, 수입 디젤 모델 베스트셀링 1위에 올랐고 6월에도 베스트셀링 2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달에는 마침내 전체 수입차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에 나온 지 8개월간 기록한 누적 판매량은 5,546대로 집계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테온의 성공 비결은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차체 비율, 강력한 퍼포먼스와 브랜드 특유의 실용성 등 경쟁 모델 대비 특장점에 있다"며 이어 "연말 전례 없는 특별 프로모션이 더해지며 까다로운 구매 성향을 지닌 3040세대 남성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에도 강력한 할인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아테온의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올 한 해에도 탈수록 만족감이 더해지는 브랜드 대표 세단인 아테온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