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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털고 화합의 2020년 맞길" 예장백석 새해 목회자영성대회 개최

종교

    "갈등 털고 화합의 2020년 맞길" 예장백석 새해 목회자영성대회 개최

    지난 6-8일 천안 백석대서 목회자 1천7백 명 모여 성령충만 간구
    '백석' 정체성 되새기며 내부 결속 다져

    [앵커]

    지난 해 임원들 간의 갈등과 목회자들의 분열로 내홍을 겪은 예장백석총회가 새해를 맞아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백석총회는 오늘(어제)까지 사흘동안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목회자 영성대회를 열어 교단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성령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새해를 맞아 예장백석총회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백석총회는 지난 6일부터 사흘동안 목회자 영성대회를 열고, 교단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고 영적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천7백여 명의 목회자들은 매일 밤 진행된 말씀과 기도의 영성집회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간구했습니다.

    말씀을 전한 임석순 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간절함이 사라졌다면서, 다음세대의 위기, 한국교회의 위기를 마주한 목회자들이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석순 목사 / 한국중앙교회]
    "내가 정말 교회를 하나님 앞에서 부흥시키길 원하신다면, 그리고 이 영적 생명의 역사를 이 교회를 통해서 이루길 원하신다면, 이게 나의 간절한 소망이라면 우리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가서 부르짖으셔야 합니다."

    이번 목회자 영성대회는 특히 교단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면서, 목회자들의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흥겨운 찬양과 공연 무대를 통해 목회자들 간에 마음을 나누며 위로와 쉼을 얻고,

    특강을 통해서는 교단이 신학적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7대 실천운동을 소개하며 백석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했습니다.

    [박찬호 교수/ 백석대 ]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여 서로를 용납하여 하나됨을 추구하는 회개영성운동 이게 바로 회개영성운동의 정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은 한국교회와 사회에 모범이 되는 교단, 영적 지도자가 되자면서, 목회자들이 말씀과 성령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예장백석총회]
    "지금 우리 한국교회가 이렇게 병들어가고 있는 것은 남 탓 아니라 내 자신부터 성령충만하지 못하고 기도하지 않고, 인간의 머리로 군림하다 보니 이렇게 양심이 마비됐다 이거예요."

    지난 해 교단 내분과 불화를 겪은 예장백석총회는 새해를 맞아 진행된 목회자영성대회로 지난 갈등을 털어내고, 성령충만한 화합의 2020년을 걸어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선택 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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