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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인공지능과 5G 활용한 충남형 미래교육 도입"

대전

    김지철 충남교육감 "인공지능과 5G 활용한 충남형 미래교육 도입"

    -전체 초중학교에 무선인프라 100% 구축, AI중점 고등학교 운영
    -2022학년도부터 아산지역 고등학교 교육감 전형실시

    2020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사진=김화영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혁신과 4차산업혁명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과 5G를 활용한 충남형 미래교육을 도입한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9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새해 충남교육의 역점 사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인공지능과 5G를 활용한 충남형 미래교육을 위해 모든 초중학교에 무선 인프라를 100% 구축하고 초등학교 5.6학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현재 17차시에서 34차시로 2배 확대한다.

    추가 편성되는 차시에는 AI 관련 기초 내용을 포함시켰다.

    또 해외 사례를 참조해 초중고등학교에서 활용할 AI 교재를 연내에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교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재 50-60명이 활동하고 있는 AI 관련 교사동아리의 활동을 지원하고 충청권 대학원 AI 석사 과정에 진학하는 교원에게 매 학기 등록금의 50%를 15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와함께 3개 교육지원청을 4차산혁명 교육중점 지원청으로 선정해 예산을 특별히 지원하고 인공지능 관련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는 AI 중점 고등학교도 1-2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기존 특성화고등학교 가운데 3개 학교에 대해 학과 개편을 통해 빅데이터와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등 AI 관련 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한다.

    지난해 8월 대전에서 아산으로 옮긴 충남과학교육원과 홍성에 개관한 12실 규모의 스프트웨어 체험센터를 중심으로 수학과 과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한다.

    2016년 천안에 도입한 고등학교 교육감 전형이 성공적으로 안착함에따라 현재 중 1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부터 아산에도 교육감 전형을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부서간 논의를 거쳐 아산지역 교육감전형의 여론조사 시기와 아산 고등학교 교과 특성화 지구 발전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은 추진계획을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2025년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교육환경 구성을 위해 올해 천안과 아산, 공주를 중심으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를 운영할 예정이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도 기존 4곳에 천안고와 온양한올고를 추가해 6곳으로 확대한다.

    이와함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참학력 공동교육과정도 14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4개 권역에서 상설 운영하는 진로진학 상담센터를 보령에 추가로 설치한다.

    올해 실시되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의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짐에 따라 6천여 명 정도로 될 고 3학생 유권자를 위해 민주선거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학생들의 선거참여를 계기로 학생들의 정당가입 등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학교생활규정을 2월까지 개선해 참정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하고 학생들의 선거참여와 정치활동으로 학교 내부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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