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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美 실리콘밸리 유망기업들과 4천 억 원대 투자유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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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美 실리콘밸리 유망기업들과 4천 억 원대 투자유치 MOU

    실리콘밸리 코트라 무역관에서 4천 억 원 투자협약 체결 서명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서울시가 미국 실리콘밸리 유망기업들로부터 4천 억 원 대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코트라(KOTRA) 무역관에서 미국 현지 신성장 유망기업 4개사와 2억 3천만 달러(한화 약 2,7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MG:7}MOU를 체결한 4개 사는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키친 운영 전문기업인 ‘티아이에스’(TIS) ▴AI 기반 해외 부동산 거래 플랫폼 운영사인 ‘빌드블록(BuildBlock)’ ▴스마트폰 고속충전 집적회로(IC) 개발기업 ‘라이언 반도체(Lion Semiconductor)’ ▴액체 생체검사를 위한 바이오 센서 개발기업 ‘팔로젠(Palogen)’이다.

    박 시장은 이들 4개사 2억 3천만 달러에, 추가로 이번 순방 중 개최한 투자 간담회에서 1억 달러를 이끌어내면서 총 4천 억 원 대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성공시켰다.

    서울시 "투자유치가 서울시와 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 간 협력이 만든 결실로, 티아이에스(TIS)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그동안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을 대상으로 아시아 지역본부 거점 설립을 검토하다가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의 적극적인 유치노력 끝에 서울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티아이에스(TIS)’는 지난해 5월 박 시장의 이스라엘 순방 중 열린 창업기업과 투자사 대상 설명회에 참석한 것 등이 계기가 돼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맨 우측)이 샌프란시스코에서 플러그 앤 플레이 측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앞서 박 시장은 페이팔(Paypal), 드롭박스(Dropbox)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을 배출한 액셀러레이터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 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와도 MOU를 체결하고, 서울의 창업 생태계 발전과 유망 창업기업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페이팔, 드롭박스 등 세계적인 기업을 배출한 투자사로, 2017년 262개, 2018년 222개의 창업기업에 투자했다.

    박 시장이 플러그 앤 플레이 기조연설에 앞서 말춤을 추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진=서울시)

     

    박 시장이 투자에 서명한 기업인들과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박 시장은 플러그 앤 플레이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행사에 참석해 '매력적인 투자처 서울’을 알리는 기조연설을 하면서 기업인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싸이의 말춤을 추기도 하는 등 외국인 투자유치에 몸을 사리지 않았다.

    박 시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스탠포드대학에서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을 받고 있는 차세대 혁신리더들에게 ‘시민의 삶을 보듬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특강도 했다.

    왼쪽부터 박 시장, 동행안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존 헤네시(사진=서울시)

     

    박 시장은 전 스탠포드대 총장이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Inc)’의 이사장 존 헤네시(John L. Hennessy)와 환담하고 서울의 우수한 투자유치 환경을 적극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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