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대졸 신입 공채가 3월에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해 상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 대기업 303개사의 신입채용 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3월에 모집을 시작한 대기업이 3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월이 21.8%였고 5월(19.1%), 1월 (12.5%) 순이었다.
모집마감도 3월이 29.0%로 가장 많아 3월에 서류전형 접수를 시작해 마감까지 진행한 대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월(24.8%), 5월(16.8%), 6월(12.5%)이 뒤를 이었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10대그룹 대부분이 3월에 대졸 신입직 채용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 그룹사 신입공채를 진행한 SK와 KT그룹은 3월 4~15일, CJ그룹 3월 5~20일,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는 3월 11일, 금융계열사는 12일, 기타계열사는 13일 신입 모집을 시작해 모두 3월 19일 마감했다. 또 포스코그룹은 3월 11~22일, 롯데그룹은 3월 14~27일이었다.
LG그룹, 한화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은 계열사별로 신입직을 채용하는데 LG화학은 2월 27일~3월 14일, LG디스플레이는 3월 4~22일, LG전자는 예년에 비해 조금 늦은 4월 23일에 모집을 시작해 5월 3일 마감했다.
한화그룹도 계열사 중에는 한화ㆍ무역이 3월 20일~4월 7일, 한화갤러리아가 3월 25일~4월 9일이었다.
한편, 작년 상반기 대기업 신입 채용 모집기간은 평균 13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