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일. (사진=성남FC 제공)
K리그1 성남FC가 K리그2 도움왕 출신 박수일(24)을 영입했다.
성남은 13일 "측면 수비수 박수일을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박수일은 광주대와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을 거쳐 2018년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특히 프로 첫 해였던 2018년 32경기에서 9개 도움을 올리며 호물로(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K리그2 도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32경기(1골 3도움)에 출전하며 K리그2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성남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오버래핑이 강점이고, 활동량이 상당히 뛰어나다"면서 "도움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동료를 잘 살려줄 것으로 보인다. 프리킥, 코너킥 상황에서 전문 키커로 활용 가능하다. 좌우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해 서보민, 이태희와 함께 측면을 든든히 지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K리그1에 처음 도전하는 박수일은 "축구 인생에서 항상 꿈꿔왔던 K리그1에 합류해 기쁘다. 팀 내 뛰어난 선후배와 경쟁하며 주전 자리를 꿰차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