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검경수사권 조정안도 국회를 통과한 만큼 조국 장관을 놓아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해 마음에 빚을 졌다'면서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해 "국민들 사이에 갈등과 분열이 생겼고 지금도 이어지는 점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젠 검경수사권 조정안도 통과됐으니 이젠 조국 전 장관을 놓아주고 유무죄는 재판결과에 맡겨달라"면서 "조국 전 장관 지지자이건 반대자이건 그 문제에 대한 갈등을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