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올해 3월 방한키로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방한에 대해 "한-중 관계를 획기적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한중 관계를 크게 더 도약하자는 데 양국 지도자들의 생각이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21, 22년 한중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해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와 인적교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역경을 겪고있는 신북방정책에 대해서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문 대통령은 남북 문제에 있어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노력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오랜 적대관계 속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긴여정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이 끊임없는 도움을 줄수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