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요청하는 기자를 지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승합차 기반 실시간 호출서비스 '타다'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14일 "사회적 타협기구를 건(논란이 되는 이슈)별로 만들어서 풀 필요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규제 산드박스나 규제 특구 등을 통해서 세계 어느 나라보다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실제로 많은 성과를 냈다"면서도 "타다 문제처럼 신·구산업 간 사회적 갈등이 생기는 문제들을 아직 풀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문제(신·구산업 간 갈등)들에 대한 논의는 사회적 타협기구를 건별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타협기구를 통해서 기존에 택시하는 분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타다 같은 보다 혁신적인 영역들이 (산업에) 진출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