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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새 시즌 나서는 전인지, 딜로이트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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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새 시즌 나서는 전인지, 딜로이트 '날개' 달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전인지는 전 세계 골프선수 최초로 딜로이트그룹의 후원을 받는다.(사진=브라이트퓨처)

     

    프로골퍼 전인지(26)가 세계 최대 회계·컨설팅업체 딜로이트와 손을 잡았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 브라이트퓨처는 15일 전인지가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맞춰 한국 딜로이트(Deloitte) 그룹의 후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전인지는 딜로이트의 후원을 받는 최초의 골프선수가 됐다. 현재 전인지는 KB금융그룹을 메인 스폰서로 태그호이어(프랑스/스위스), SAP(독일), 나이키(미국), 스릭슨 및 블랙앤화이트 스포츠(일본) 등 글로벌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다.

    브라이트퓨처는 "딜로이트는 2020년 창립 175주년을 맞아 D175 라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전인지의 국내외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감명을 받아 D175 캠페인에 함께 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 딜로이트는 전인지의 위상에 걸맞은 최고의 대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계약에 대해 설명했다.

    전인지는 "전 세계 여성과 아동 및 교육에 힘을 실어주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 훌륭한 후원사와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엄청난 영광"이라며 "앞으로 딜로이트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데 그치지 않고 딜로이트가 추구하는 'Make an impact that matters (긍정의 임팩트)'를 만들어나가는 데 동참하는 의미에서 다시 신인의 자세로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

    햔편 딜로이트는 세계 최대의 회계·컨설팅 브랜드로 전 세계 150여 개국 31만 2000여 명에 달하는 전문인력이 회계감사·세무·컨설팅 및 재무자문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회계연도 기준 연 매출 462억달러 (약 54조7100억 원)에 달하며 세계적인 대기업들과 정부 및 공공기관, 다국적 기업의 80% 이상이 딜로이트의 서비스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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