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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이 자동차 1대꼴…친환경차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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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2명 중 1명이 자동차 1대꼴…친환경차 비중↑

    누적 등록 자동차 2367만 대 돌파…완만한 증가세 계속될 듯

    (자료사진=연합뉴스 제공)

     


    등록 자동차가 2360만 대를 돌파하면서 국민 2명 중 1명꼴로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의 비중 역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 대 수가 2367만 736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47만 5천 대가 증가(2.0%)해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신규 등록 대 수는 181만 1천 대로 전년도보다 184만 3천 대 보다 3만 1081대가 감소했다.

    자동차 등록 대 수 증가세는 지난 2015년부터 5년 동안 다소 약화했지만, 1가구 2~3차량 보편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완만하게나마 상승세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산차는 2126만 대로 89.8%의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차는 241만 대로 집계됐는데, 지난 2009년 2.5%에서 2018년 9.4%, 지난해 10.2%로 상승한 수치다.

    휘발유와 LPG 차량은 등록 대 수가 각각 1096만 대, 200만 대로 점유율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이며 경유차는 등록 대 수가 996만 대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정책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인식 변화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의 등록 대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친환경자동차는 모두 60만 1048대로 비중이 지난 2018년 2.0%에서 지난해 2.5%로 늘어났다.

    특히, 신규 등록 대 수 중 비중은 2017년 5.4%에서 2018년 6.83%, 지난해 7.95%를 차지했으며, 수소차는 4197대로 1년 만에 약 6배나 증가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국토부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배출가스등급제 시행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미래 시장의 큰 흐름인 공유경제 확대 등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자동차 정책수립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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