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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삼성, 美日 무대 거친 뷰캐넌 영입

    삼성 외인 투수 뷰캐넌이 16일 계약을 마친 뒤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삼성)

     

    프로야구 삼성이 새 외국인 우완 투수를 영입했다.

    삼성은 16일 데이비드 뷰캐넌(David Buchanan)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등 최대 총액 85만 달러(약 9억9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뷰캐넌은 이날 계약에 앞서 구단 지정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다.

    이로써 삼성은 외국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뷰캐넌과 함께 투수 벤 라이블리,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올 시즌을 뛴다.

    삼성은 "뷰캐넌이 1989년 생으로 다양한 구종 및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한 선발 전문 투수로 경력을 쌓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고 구속 150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고 특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땅볼 유도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뷰캐넌은 필라델피아에서 2014년부터 2년간 35경기를 모두 선발로만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8승17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통산 55경기에서 24승1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3년간 일본 야쿠르트에서 71경기 20승30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미일 무대에서 235경기 선발 등판했다.

    뷰캐넌은 이날 계약을 마친 뒤 "다린 러프,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허프 등으로부터 KBO리그의 경쟁, 문화, 팬 응원에 대해 많이 들었다"면서 "한국에서 빨리 뛰고 싶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이블리나 허프가 KBO 리그에 좋은 타자가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도 해줬다"면서 "팀 동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팬들간의 좋은 관계도 만들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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