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북한은 세계선수권 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18일까지 국제탁구연맹(ITTF)에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탁구협회는 ITTF를 통해 북한에 세계선수권 참가와 단일팀 구성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북한은 엔트리 제출 마감일까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ITTF는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북한이 엔트리 마감 뒤 참가 의사를 전해온다면 특별히 출전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금껏 침묵해온 북한이 갑자기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총 79개국 53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해 대회는 단체전만 치러져 국가대항전 성격이 짙다. 조 추첨식은 다음 달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