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에 공항 검사 강화 (사진=연합뉴스)
중국 '우한 폐렴' 사태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우리나라와 우한 간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늘부터 한국과 중국 우한 간 국제 항공노선 운항이 한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과 우한 간에는 대한항공과 중국 남방항공이 각각 주당 4회 국제 항공노선을 개설·운항 중이었는데 우한 지역 폐렴 확산에 따라 중단이 결정된 것이다.
국토부는 "우한뿐만 아니라 중국에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에 대해 격리대상자(의심환자 등) 및 동행자에 대한 항공권 변경과 기내 안내방송 송출을 협조할 것을 요청하고, 우리나라와 중국 간 항공노선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