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남북 대결에서 패해 도쿄올림픽 단체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끝난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 단체예선전 16강에서 북한에 1대3으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9장의 도쿄행 티켓이 걸려있다. 8강에 진출하기만 해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가능했다. 하지만 8강에 오르지 못한 대표팀은 이제 패자부활전에서 3연승을 거둬야만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한국은 최효주-신유빈이 출전한 1복식과 서효원이 나선 2단식에서 연거푸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신유빈이 3단식에서 3대1로 승리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4단식에서 서효원이 패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