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남지성(27·세종시청)과 송민규(30·KDB산업은행)가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복식에 출전해 전 세계랭킹 1위 레이튼 휴잇의 조를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남지성-송민규 조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1회전에서 휴잇-조던 톰슨(이상 호주) 조를 2대0(6-2 6-3)으로 완파했다.
한국 선수 2명이 한 조를 이뤄 메이저 테니스 대회 복식 본선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조가 메이저 복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랭킹 115위 남지성과 128위 송민규는 전 세계랭킹 1위이자 대회 개최국 호주의 테니스 스타인 만 39세 베테랑 휴잇의 조를 상대로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