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대한유도회 제공)
안바울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2020 텔아비브 그랑프리 유도 남자 66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바울은 옐란 세리크즈하노프(카자흐스탄)를 만난 대회 결승에서 업어치기로 절반 2개를 획득해 한판승을 거뒀다.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은 이로써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안바울은 지난해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6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한편, 김원진은 남자 60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보경은 여자 52kg급에서 은메달을, 박다솔은 같은 체급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