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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의심 환자 15명 검사 중…추가 확진은 없어

보건/의료

    '우한 폐렴' 의심 환자 15명 검사 중…추가 확진은 없어

    하루 사이 유증상자 55명 증가…41명은 격리 해제
    질본, 15명 감염여부 조사 중
    오후에는 평택 거주 4번째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발표

    (사진=연합뉴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새로 발견되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현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등)등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 15명을 격리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전 9시 기준 현재까지 국내 확진환자는 4명이며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됐던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모두 1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유증상자가 57명이었지만 하루 사이 의심환자가 55명이 늘어났다. 이중 새로 격리됐던 4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현재 질본은 나머지 1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질본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시에 거주하고 있는 4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20일에 귀국했으며, 당시에는 의심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이 환자는 다음 날부터 감기 증세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두 차례 방문했다. 25일에 두 번째 병원을 방문했을 때 환자는 고열과 근육통을 호소했고, 결국 보건소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네 번째 확진자는 26일 근육통이 악화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격리돼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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