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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집권 뒤 최저 34%…'이여자' 줄고 무당층 늘어

민주당 지지율 집권 뒤 최저 34%…'이여자' 줄고 무당층 늘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원종건 미투 등 연이은 악재
무당층 33%…文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
文 지지하는 '이여자' 이탈…文 국정 부정평가 50%, 긍정평가 41%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인 34%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2호 인재인 원종건씨의 미투 의혹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4%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보다 5%p 하락한 수치다. 자유한국당은 21%, 정의당 6%, 바른미래당과 새보수당이 각각 2%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3%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당층의 증가는 집권 여당에 대한 지지율 하락과 궤를 같이 한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 지난 조사 때보다 4%p 내려간 41%로 동반 하락했다.

특히 여성, 20·30대, 진보층에서 하락 폭이 컸다. 미투 의혹이 터진 뒤 초반 대응에서 여성들의 표심을 놓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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