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항공사의 중국 노선 운휴와 감편이 추가됐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월 4일부터 13일까지 주 4일 운항하던 부산-광저우 노선을 운휴한다.
또 2월 3일부터 인천-칭다오 노선을 하루 2편에서 1편으로 감편한다. 2월 4일부터 인천-베이징 노선을 하루 3편에서 2편으로, 인천-상하이(푸동) 노선을 하루 4편에서 3편으로 줄여 운항한다.
이밖에 인천-장춘 노선은 2월 7일부터 하루 2편에서 1편, 인천-옌지 노선은 2월 10일부터 하루 2편에서 1편, 인천-선전 노선은 2월 13일부터 하루 2편에서 1편으로 운항이 줄어든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2월 1일부터 인천-구이린과 인천-하이커우, 2월 3일부터 인천-창사 등 노선에 대해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한편 진에어는 2월 2일부터 제주-시안, 같은 달 3일부터 제주-상하이 등 중국 노선 운항을 잠시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