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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진우, 박민우 넘어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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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박진우, 박민우 넘어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

    박민우는 나성범 넘어 비FA 최고 연봉 등극

    NC 언더핸드 투수 박진우.(사진=NC)

     

    프로야구 NC 언더핸드 투수 박진우(30)가 구단 역대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NC는 2일 "2020년 신인 및 FA(자유계약선수)를 제외한 67명 중 66명과 계약했다"면서 "박진우가 300%의 인상률로 구단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박진우는 지난해 4000만 원에서 올해 1억6000만 원 연봉을 받는다.

    이는 내야수 박민우가 2015년 기록한 인상률 265.4%를 넘어선 기록이다. 당시 박민우는 2600만 원에서 9500만 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지난해 박진우는 41경기에 등판해 9승7패 5홀드 평균자책점(ERA) 3.14를 기록했다. 박진우는 2013년 육성 선수로 입단해 2015년과 2018년 각각 11경기에만 출전해 지난해 전까지 통산 2승1패 1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야수 중에는 김태진이 172.7%으로 최고 연봉 인상률을 보였다. 지난해 3300만 원에서 올해 9000만 원을 받는다. 지난해 김태진은 123경기 타율 2할7푼5리 5홈런 46타점 44득점으로 역시 커리아 하이 시즌을 보냈다.

    박민우는 선수단 전체 최고 인상액을 찍었다. 지난해 3억8000만 원을 받은 박민우는 올해 연봉이 5억2000만 원으로 1억4000만 원 오른다. 박민우는 지난해 125경기 타율 3할4푼4리 1홈런 45타점 89득점 18도루로 활약했다.

    이에 따라 박민우는 비FA 중 구단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지난해 부상으로 23경기에만 출전한 외야수 나성범이 5억5000만 원에서 올해 5억 원으로 연봉이 삭감된 까닭이다.

    우완 불펜 김진성은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전지훈련지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김진성은 지난해 연봉 2억 원에서 20% 삭감돼 올해 1억6000만 원을 받는다.

    NC는 "김진성이 1일 연봉 계약을 마친 뒤 이동욱 감독, 구단 운영팀장과 면담을 신청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상의한 결과, 한국으로 돌아가 잠시 마음을 추스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42경기 1승2패 5홀드 ERA 4.29를 기록한 김진성은 창원 마산야구장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우완 이민호만 유일한 미계약 선수로 남았다. 창원에서 재활 중인 이민호는 지난해 연봉 1억8500만 원을 받았는데 11경기 등판해 ERA 6.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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