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에이치 수박 제공)
4월 개막을 앞둔 창작 뮤지컬 '빨래'가 24차 프로덕션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빨래'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먹먹한 서울살이의 현실을 표현하며 당면한 문제들을 헤쳐나가는 매력적인 인물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담아낸 작품이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2005년 초연을 올렸고, 지금까지 15년 동안 4,900회가 넘은 공연 횟수를 기록해 약 7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2005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 2017년 제6회 예그린어워즈 예그린 대상을 수상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매번 1000여 명이 넘는 지원자들의 오디션을 통해 신인을 발굴해 왔다. 이정은, 이규형, 박지연, 홍광호, 박호산, 정문성 등 스타급 배우들이 작품을 통해 배출됐다.
이번 시즌에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실력파 신예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몽골 청년 솔롱고 역은 이진혁·이선덕이, 서나영 역은 김청아·김미미가, 주인 할매 역은 조민정·최민경이 맡아 무대에 오른다.
또 희정엄마 역은 백지예·이예지, 구씨 역은 한우열·이승헌, 빵 역 김지훈·박준성, 마이클 역 이태오·나경호, 여직원 역 박찬양·이미주 등이 출연한다.
창작 뮤지컬 '빨래'는 4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3월 중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