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3일 미래한국당 대표에 한선교(4선) 의원을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원영섭 사무부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전당대회 일자는 오는 5일로 이날 대표로 추대할 예정이다.
미래한국당은 한국당이 창당하는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다. 연동형 비례제가 비례 의석을 지역구 의석을 차감한 뒤 분배하기 때문에 만든다. 한국당은 비례대표 의원을 공천하지 않고, 미래한국당은 비례만 공천하고 지역구 공천은 하지 않는 분업 관계다.
한국당의 계획은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 30여명을 탈당하도록 한 뒤 미래한국당에 입당시킨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래한국당이 원내 3위 정당이 되면서 비례 순번으로 기호 2번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 한 의원 외에 미래한국당행(行)을 수락한 의원은 더 알려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