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3일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피해를 입게 될 서울지역 소상공인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총 5,000억 원의 긴급자금을 1.5%의 파격적인 저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한 우선 지원의 성격으로, 향후 피해규모 및 자금 수요에 따라 지원규모 확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자금 수혜를 높이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자금과 보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인하 등 파격적인 최고수준의 보증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외국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4대문 권역 전통시장 등 총 8개 시장 9,334개 점포에 대해 우선적으로 특별 방역소독도 할 방침이다.
방역소독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의 환경소독제를 사용해 전문 방역업체가 개별 점포를 방문해 진행하며 이달 4일부터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8개 시장을 찾아간다.
서울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 추이 및 전통시장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