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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서초을 출마…"민주당 험지에서 성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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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미, 서초을 출마…"민주당 험지에서 성과로 보답"

    2016년 총선 민주당 비례대표 1번…이번 총선에선 험지 도전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서초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경미 의원이 4일 서울 서초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발을 내디뎠고 민주당 대변인이었던 저 박경미가 이제 서초구민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총선 출마를 밝혔다. 서초을은 전통적인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의 지역구다.

    박 의원은 자신을 '서초 비타민'이라고 칭하면서 "민주당의 '험지'에서 진정성을 가진 따뜻한 '생활정치'로 서초구민의 선택을 받고, 여당 국회의원의 추진력을 통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서초 센트럴파크 ▲양재 혁신허브 지정을 통한 서초 실리콘밸리 ▲창의성·맞춤형 교육이 이뤄지는 공교육 특구 ▲방학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핫플레이스 조성 등을 내세웠다.

    박 의원의 선거 유세 노래는 서초구민인 윤일상 작곡가가 맡는다.

    박 의원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출신으로, 김종인 비대위 대표 시절 이뤄진 4·13 공천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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