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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 '당 대표' 맞고발전 "입당 강요" vs "가짜뉴스"

국회/정당

    민주·한국, '당 대표' 맞고발전 "입당 강요" vs "가짜뉴스"

    민주 "황교안, 미래한국당 가입 강요해"
    한국 "당 홈페이지에 한국당 명예 훼손하는 가짜뉴스 올려"

     

    총선이 7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상대 당 대표를 검찰에 각각 고발했다.

    선공은 민주당에서 날렸다.

    한국당이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소속 의원들의 이적을 권유하기 시작하자 민주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정당법 위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고발장에 "이런 이적 시도는 해당 의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한국당의 탈당과 미래한국당 정당 가입을 당 대표의 지위에서 사실상 강요 및 억압하는 것으로서 입당 강요 혐의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자유로운 정당 선거를 방해하려는 선거 자유 방해 혐의, '의원 꿔주기'와 같은 각종 꼼수로 공정한 선거 관리와 정당배분 국고보조금의 공정한 집행 등 정당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선관위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도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한국당 측에서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 경우 총선에서 130석 안팎까지 차지할 수 있다고 보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한국당도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대검찰청에 고발하며 반격에 나섰다.

    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한국당이 세계 어느 나라도 하지 않는 입국 금지를 주장했다'는 내용을 당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한국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현재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70여개국에서 입국금지를 결정한 상태"라며 "이를 모를 리 없는 민주당이 허위사실을 수일간 게시한 것은 이해찬 대표가 책임져야 할 심각한 문제다. 민주당발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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