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 취약 계층 및 소외 계층에 KF94 마스크 30만개를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해 증정용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한 마스크는 사회복지공동모급회를 통해 면역이 취약한 아동과 노인을 비롯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소외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기부하는 마스크는 판촉용으로 구매해 동서식품 제품의 상표가 포장 겉면에 인쇄된 물품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시급해 재포장하지 못하고 그대로 기부하는 것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구호품이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