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예장통합총회, '언론소통 강화' 위해 대변인 브리핑 제도 도입

종교

    예장통합총회, '언론소통 강화' 위해 대변인 브리핑 제도 도입

    5개 처 총무 인선 과정 설명.. 이달 말 최종 후보 선정, 다음 달 임원회 인준
    다음 달 19일 2020-2030 미래정책 선포대회 개최
    6월엔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평화콘서트, 기념연합예배 등 예정

     

    예장통합총회가 교단의 주요 현안 브리핑 자리를 마련하고, 통합총회본부의 조직개편에 따른 5개 처 총무인선 절차와 올 해 주요 행사를 소개했다.

    기존의 총회본부 10개 부서를 5개 처(국내와군특수선교처, 해외다문화선교처, 교육훈련처, 도농사회처, 행정재무처)로 개편하면서, 새로 선출하는 5개 처 총무에는 모두 15명이 지원했다.

    21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가 면접과 투표 등을 거쳐 오는 27일 각 처의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하면 3월 총회 임원회가 인준할 예정이다.

    통합총회 서기 조재호 목사는 “인사위원회 내 5인 소위원회가 1차 면접을 통해 각 처 총무 후보를 복수 추천하면 전체 인사위원들이 최종 1명을 투표로 뽑아 임원회에 올리게 된다”면서, “교단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총무들의 임기는 4년이며, 오는 9월 열리는 제105회 정기총회 이후 공식 임기가 시작된다.

    다음 달 19일에는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2020-2030 미래정책 선포대회'를 개최한다. 총회 미래비전위원회와 세대별특별위원회가 주관하는 자리로, 향후 10년 예장통합의 장기 비전과 과제를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변창배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향후 10년간 한국교회가 개선해야 할 100가지 개혁과제를 내놓을 것”이라면서, “계속되는 교세감소 속에서 이번 대회가 교단의 역량을 모아 새로운 부흥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통합총회는 오는 6월 16일 DMZ 지역 내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초청 평화콘서트를 개최하고, 같은 날 오후 영락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과 공동으로 한국전쟁 70주년과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기 기념 연합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한편, 예장통합총회는 이날 브리핑을 시작으로 대변인제도를 공식 시행하기로 했다.

    통합총회는 언론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총회 서기와 사무총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해, 총회의 주요 현안을 정기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목사는 “외부에서 교회에 대해 알고 싶을 때, 어디로 연락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총회 임원회에서 공식 결정된 사항 등에 대해 대외 소통라인으로서 궁금한 것들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총회는 대변인 브리핑을 정례화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게 자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