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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IIHF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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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IIHF 명예의 전당 헌액

    1994년부터 25년간 한국 아이스하키에 헌신
    일본과 카자흐스탄 이어 아시아 5번째 헌액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은 지난 25년간 아이스하키 발전에 힘을 보탠 공로를 인정해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했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정 회장은 5일 IIHF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0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 6명 가운데 선수 5명과 함께 아이스하키 발전에 공로가 큰 행정가(Builder) 1명에 이름을 올렸다.

    1994년 안양 한라의 전신인 만도 위니아를 창단하며 아이스하키와 인연을 맺은 정 회장은 25년간 한국 아이스하키의 선진화, 국제화에 앞장섰다.

    국내 아이스하키가 어려움에 처하자 일본 등과 함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창설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따라잡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일본과의 격차도 빠르게 줄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자 대표팀뿐 아니라 여자 대표팀은 남북 단일팀까지 구성한 외교력 등이 후한 평가를 받았다.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한국 아이스하키가 동계올림픽 이후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이 공로를 인정한 IIHF는 츠츠미 요시아키, 가와부치 츠토무, 도미다 소이치(이상 일본), 보리스 알렉산드로프(카자흐스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다섯 번째로 정 회장을 IIHF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 회장의 공로를 상세하게 소개한 IIHF는 월드챔피언십의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는 5월 2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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