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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미래당'·'정치엄마들'과 손잡나…통합·연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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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미래당'·'정치엄마들'과 손잡나…통합·연대 논의

    정의당, 오늘 청년 주도 정당 미래당과 간담회…통합 등 제안
    심상정 대표 "총선서 가장 중요한 건 '세대교체'"
    '정치하는 엄마들' 등 시민단체와도 선거연대 협약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하는 엄마들 - 정의당 시민선거인단 참여 협약식'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5일 청년 주도 정당인 미래당과 첫 상견례를 갖는 등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연대에 본격 나선 모양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당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당과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협력 방안을 제안했었는데, 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제안했다"며 환영했다.

    그러면서 "정의당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세대교체"라면서 "미래당 청년들이 청년의 힘으로 정치에 도전하고, 좋은 정책을 만들고, 그 성과를 일궈오기 위해 애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고 추켜세웠다.

    심 대표는 또 '공정'과 '정의'를 강조하면서 청년 주도 원외정당인 미래당과의 가장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미래당 오태양 공동대표도 "세대교체 없이 정치개혁, 국회개혁, 미래개혁은 불가능하다"면서 "세대교체는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이라고 호응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한 간담회에서 양당은 정치세대 교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고, 각 당 내부적으로 선거연대 방식 등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저희는 미래당과의 통합부터 시민선거인단 참여 등 여러 차원의 연대를 제안했다"면서 "각 당 내부 논의를 거쳐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총선 관련 안건을 논의하는 정의당 전국위원회가 오는 9일 예정된 만큼, 양당은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단 입장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하는 엄마들-정의당 시민선거인단 참여 협약식'에서 보육-노동 공약을 제안받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또 이날 '정치하는 엄마들'과 시민선거인단 참여 협약식을 가져 선거연대 활동을 이어갔다.

    심 대표는 "그동안 (엄마들이) 유치원 3법이라든지 한음이 법, 해인이 법, 하준이 법, 태호·유찬이 법 등 아이들을 위한 정치를 위해서 그 누구보다도 큰 역할을 해줬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힌 '엄마'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강 대변인은 "오늘 협약식에서 정의당 소속으로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분도 있어 그에 대한 논의도 향후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전날에도 한국비정규노동센터와 한국농축산단체연합회와도 선거연대 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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