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문에서 학부모들이 등교하는 자녀들을 근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서울 중랑구·성북구 42개교에 오는 6일~14일까지 휴업명령이 내려졌다.
5일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중랑구와 성북구 지역 42개 학교를 대상으로 긴급하게 휴업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휴업 명령이 내려진 지역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거주하거나 이동, 체류한 지역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자율적으로 임시 휴업하거나 개학연기를 실시한 학교가 밀집된 지역이다.
휴업 명령 대상학교는 모두 42교로, 해당 지역 학교 중 확진자 자택 인근에 위치한 유·초등학교 5교와 확진자의 장시간 체류장소 인근에 위치한 유·초·중·고등학교 37교 등이다.
휴업 기간은 확진 판정일인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유치원,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등교 시에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