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전기로 구동하는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개발하는데 6년간 3천856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BEV), 연료전지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등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전기구동차(xEV) 산업 육성사업'을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xEV사업은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를 조기에 열기 위해 시장경쟁력을 갖는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xEV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2천740억원을 포함해 총 3천856억원을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기업에 지원한다.
올해는 1차연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390억원)를 우선 지원하고 2021년 이후 차례로 47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고 기간은 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며 3월 중 선정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부는 "대내외적으로 침체한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원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