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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전작보다 10% 더 팔릴듯…올해 4천만대 이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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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20, 전작보다 10% 더 팔릴듯…올해 4천만대 이상 예상"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분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 변수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되는 갤럭시S20 시리즈가 전작보다 10% 이상 더 많이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7일 갤럭시S20 시리즈가 2016년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출시 첫해 출하량이 4천만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현재까지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시리즈로, 출시 첫해 출하량이 5천만대였다. 이후 출시된 갤럭시S8과 갤럭시S9은 첫해 판매량이 3400만∼3800만 대 수준이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3600만대 팔리는 데 그쳤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5G 본격화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함께 갤럭시S20 시리즈가 카메라와 램 용량 등 스펙을 상향한 점을 판매 증가 요인으로 평가했다.

    갤럭시S20은 1200만 화소 메인, 64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초광각의 총 3개 카메라가 탑재되고 갤럭시S20 플러스에는 ToF 카메라가 추가로 탑재된다. 최고 사양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며, 여기에 개선된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디지털 100배줌 기능을 탑재한다. 메인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다. S20 울트라는 스마트폰 최초로 16GB 램을 탑재했다.

    전작 S10이 899.99달러에서 시작했던 것에 비해, S20은 850달러 수준에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올해 역시 5G는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를 관통하는 주요 트렌드"라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5G 상용화 지역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갤럭시S20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 판매량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삼성은 작년 하반기에 중국 휴대폰 생산라인을 완전히 철수해 공급 측면에서의 위험은 완화됐지만, 바이러스 전염 우려로 인해 공개 이벤트 및 마케팅 활동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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