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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출마 지역' 관련 "총선 대승 위한 역할 찾고 있다"

국회/정당

    황교안, '출마 지역' 관련 "총선 대승 위한 역할 찾고 있다"

    '종로 출마' 여부 관련 즉답 피해…오는 10일 공관위 마지노선 관측
    불출마 여부에 "시대정신 어긋나지 않게 할 것"…가능성 열어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2020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10번째 영입인재인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왼쪽 두번째)과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자신의 총선 출마 지역과 관련해 "이번 총선 대승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관위의 역할이 있어서 (제 출마 지역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일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한 황 대표의 출마 지역을 놓고 논의가 장기화 되자, 공관위는 당초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해당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날 밤 공관위는 황 대표에게 결단의 시간을 주기 위해 이날 회의를 취소, 오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 등 일부 공관위원들은 여전히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주장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불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황 대표는 불출마도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지금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해 나라를 살리는 게 시대정신"이라며 "그 시대정신에 어긋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종로 출마' 논란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정면 승부를 회피하는 듯한 인상을 보이는 탓에 현재로선 종로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당내 중론이다. 이 때문에 전국 선거를 지휘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총선 불출마도 유력한 선택지로 거론된다.

    지역구 후보군으로 서울 용산, 양천, 경기 용인시 등 출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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