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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로 외출 자제…배달 주문 '껑충'

생활경제

    '신종코로나'로 외출 자제…배달 주문 '껑충'

    (사진=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배달음식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설 연휴 직후 늘어나면서 배달 주문도 폭증한 모양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본격화 된 설 연휴 이후 주문 전화가 이전보다 40% 늘었다. 반면 매장 방문객은 40~50% 줄었다.

    BBQ매장은 배달 비중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매장별 전체 매출로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30% 정도 증가했다.

    배달의민족은 설 연휴 직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체 주문량이 설 연휴 전(1월 15~22일)보다 6.5% 상승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평년 설 연휴 직후에는 주문이 6~15% 정도 감소하지만, 올해는 상승하면서 일반적이지 않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기요 역시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주문량이 한 달 전보다 18%, 2주 전보다 15% 늘었다.

    요기요 관계자는 "배달앱이 매년 성장하는 추세인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배달 주문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대행 업체인 '생각대로'의 경우에도 지난 일주일 동안 배달주문이 하루 평균 33만건 이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1월 전체 주문은 9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했다.

    생각대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고객이 늘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소비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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