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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선대비 회의…일선청 격려방문도

법조

    윤석열, 총선대비 회의…일선청 격려방문도

    10일 전국 18개청 지검장·59개청 공공수사 부장검사 회의
    지난달 31일 "檢 수사역량 집중해 선거사범 수사에 만전"
    13일부터 지역청 격려방문도…첫 방문지는 부산지검·고검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 대비를 위해 취임 이후 첫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연다. 또 전국 일선청에 대한 격려차 방문도 이뤄진다.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오는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를 위한 '전국 지검장 및 선거담당 부장검사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윤 총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검사장 회의로 전국 18개청 지검장 및 59개청에서 선거관련 범죄수사를 담당하는 공공수사부 부장검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달 8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뿔뿔이 흩어진 윤 총장의 참모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며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 등을 지휘했던 박찬호 제주지검장, 과학수사부장으로 재직했던 이두봉 대전지검장 등이다. 인권부장이었던 문홍성 창원지검장, 공판송무부장으로 근무했던 노정연 전주지검장도 대검을 다시 찾는다.

    평소 윤 총장이 선거범죄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강조해온 만큼 이날 회의에선 임박한 총선 관련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것인지 등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달 31일 검사 전출식에서 "선거는 민주공화국을 유지하는 데 근간이 되는 제도"라며 "검찰의 수사 역량을 집중해서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사범 수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윤 총장은 오는 13일 부산고검·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지역 검찰청에 대한 격려방문도 이어간다.

    윤 총장은 13일 오후 2시 부산을 찾아 양부남 부산고검장을 비롯해 권순범 부산지검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지내며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후 구체적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각 권역별 지역청에 대한 방문도 차례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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