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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여파로 주말 TV 시청 시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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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로 여파로 주말 TV 시청 시간 증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 감염증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는 시청자들이 늘면서 주말 TV 시청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200가구를 통해 시청 시간을 집계한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일 토요일 전국 가구 평균 TV 시청 시간은 지난 1일 토요일 9시간 57분보다 증가한 10시간 5분, 9일 일요일에는 한 주전 2일 일요일 10시간 26분보다 증가한 10시간 35분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해 전인 2019년 2월 10일 일요일 전국 가구 평균 TV 시청량 10시간 8분에 비해 무려 27분 증가한 것이다.

    TNMS 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2월 10일 일요일 대비 2월 9일 일요일 시청 시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층은 40대 남자로, 59분 증가했다.

    TNMS는 "시청자들이 TV 앞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지난 9일 일요일 주요 프로그램 시청률도 일제히 상승했다"며 "MBC '복면가왕',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1박 2일 시즌 4', SBS '런닝맨', tvN 사랑의 불시착' 등이 모두 전주보다 시청률 상승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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