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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유망주 이병호, 美 텍사스주 올해의 주니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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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유망주 이병호, 美 텍사스주 올해의 주니어 선수

    이병호.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한국 남자 골프 유망주 이병호(15)가 미국 텍사스 주니어 골프투어(TJGT) 올해의 주니어 선수로 선정됐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1일 "이병호가 TJGT 올해의 주니어 선수(15~18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TJGT 올해의 주니어 선수상 수상자 중에는 201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더누 조던 스피스, 통산 7승의 패트릭 리드 등이 있다.

    이병호는 2018년 7월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이후 10~12월 3개월 동안 세 차례나 우승했고, 2019년에도 2승을 거뒀다. 지난 1월에도 우승하는 등 형들을 제치고 올해의 주니어 선수상을 받았다.

    특히 이병호는 2위 니콜라스 핸스보다 4개 적은 9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올해의 주니어 선수상을 받았다.

    이병호는 "2019년 초 목표했던 텍사스 주니어 랭킹 1위를 이뤄냈다. 이제 그 시작을 발판으로 아직은 먼 이야기일지 모를 PGA 투어 진출 목표를 이룰 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PGA 투어에 가서 마스터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로 그린 재킷을 입는 그 날까지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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