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했던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검역소에서 발열 의심환자로 분류된 엄마와 아이가 구급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
12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7명 가운데 6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김포공항 도착 후 검역과정에서 남성 5명과 여성 1명이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유증상자 중 여성의 어린이(11)도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엄마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이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우한 텐허공항을 떠나기전 검역과정에서 의심증상을 보인 2명이 전세기를 타지 못한 것으로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