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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신종코로나 3번·17번 환자 오늘 퇴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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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병원 “신종코로나 3번·17번 환자 오늘 퇴원 예정”

    "오후 간담회 개최…치료 경과 밝힐 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안내문. 박종민기자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환자와 17번 환자가 12일 퇴원한다.

    명지병원은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3번 환자(54·남·한국인)와 17번 환자(37·남·한국인)가 이날 퇴원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3번 환자는 격리 치료 18일 만에, 17번 환자는 8일 만에 퇴원하는 셈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던 3번 환자는 앞서 지난달 20일 국내에 입국한 뒤 서울 강남구와 고양시에 머물다 같은 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번 환자는 지난달 18일 싱가포르에 콘퍼런스 참석차 방문한 뒤 같은 달 24일 귀국했다. 이후 이달 3일 행사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아 이달 5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명지병원은 이날 오후 2시 병원 농천홀에서 간담회를 열어 3번 환자와 17번 환자의 치료 경과를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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