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중 1명이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또다른 1명이 폐렴 증세를 호소하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중증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환자 대부분은 안정적이지만 1명이 산소마스크를 통해서 산소 공급을 하고 있고, 또다른 1명이 열이 많이 오르고 폐렴증상이 있어 치료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현재까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중증에 대한 정의는 전문가들이나 의료인마다 다를 수 있다"면서도 "메르스 사태 당시처럼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투석 등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분은 없다"고 언급했다.
또 산소마스크 등을 통해 산소 공급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서도 "이전에도 산소공급을 했던 환자분들이 있지만, 급성기가 끝나면 회복으로 갈 것 같다"며 "그래도 예의주시하며 폐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라 보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