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꽃시장 전경(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청사를 꽃으로 단장하는 등 시민과 자영업자 등의 일상복귀를 돕는 지원에 본격 나섰다.
서울시는 13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꽃소비가 줄고 가격 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화훼소비 촉진 차원에서 '1 테이블 1 플라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14일부터 시장·부시장 집무실과 각종 회의실, 청사 로비, 구내식당 등에 꽃을 비치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와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직원 생일과 각종 기념일에 꽃을 선물하는 캠페인을 한다.농협중앙회와 함께 꽃소비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에 ‘꽃소비 촉진 캠페인’도 벌인다.
서울시는 또 감염증 예방을 위해 자가격리된 시민에게 격리기간 동안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고, 확진환자의 입원으로 인해 주거지원이 필요한 병원 근무자에게는 주거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휴·폐업, 실직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 시민에게는 '서울형 긴급복지' 통해 생계비를 지원한다.생계비 지원금액은 1인 가구 30만 원, 2인 가구 5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