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보건소의 대응 상황 브리핑(사진=성동구) 성동구 보건소의 대응 상황 브리핑(사진=성동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시 성동구가 공공시설을 폐쇄하는 등 감염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성동구는 "도서관, 복지관, 문화시설 등 구 산하 공공시설 494군데를 7일간 전면 폐쇄 조치하고, 확진자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민간시설도 3일간 운영중단하는 등 전면적인 방역실시와 접촉자 격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시설 폐쇄에 따른 보육·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어린이집 긴급돌봄 서비스 체제를 운영하고, 경로식당 등 이용자들에게는 주 2회 즉석식품 등 대체식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또 보건소의 상담센터 인력을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보강하는 등 24시간 운영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성동구는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휴교와 격리자 관리, 감염환자 이송 문제 등을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성동구에 거주하는 주민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확진자는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와의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