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롯데, 전훈 첫 실전…손아섭, 동점타 등 2안타

야구

    롯데, 전훈 첫 실전…손아섭, 동점타 등 2안타

    올해 스프링캠프 중 19일 첫 실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롯데 외야수 손아섭.(사진=롯데)

     

    프로야구 롯데가 호주 스프링 캠프에서 첫 실전 훈련을 치렀다.

    롯데는 19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프에서 첫 실전이다.

    6회 약식 경기로 치러진 청백전에서 김건국과 박세웅이 각각 선발 투수로 나섰다. 투수진의 호투 속에 청백전은 2 대 2 무승부로 끝났다.

    청팀이 1회 2사 2루에서 새로 합류한 안치홍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백팀은 1회말 새 외인 딕슨 마차도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백팀은 여세를 몰아 3회 무사 1, 2루에서 상대 고승민의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청팀은 5회 동점을 만들었다. 2사 3루에서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다. 손아섭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허문회 감독은 경기 후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투수조와 야수조에서 각각 2명을 수훈 선수로 꼽았다. 투수조에선 백팀의 김유영, 청팀의 강동호가 뽑혔고, 야수조에선 청팀의 손아섭과 지성준이 선정됐다.

    경기 후 손아섭은 "앞 순번 다른 타자들이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내 자극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아직 훈련 시 나타났던 좋은 모습들이 필드에서 나오지 않았다"면서 "남은 시간 조금 더 다듬어 완벽한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는 오는 21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