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기로 했다. 출시 전부터 웃돈이 붙으며 이른바 '폰테크' 과열 조짐이 있는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다.
20일 삼성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각 판매처 앞 줄서기 등 현장 혼선을 방지하고, 고객 편의와 안전, 건강을 고려해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1일 자정부터 삼성닷컴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기존에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 강남본점, 부산본점, 10꼬르소꼬모 청담점·에비뉴엘점 5곳의 오프라인 지점에서 한정판으로 판매할 예정이었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미국 명품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한정판 상품이다. 가격은 297만원으로, Z 플립 기본 제품(165만원)의 두 배에 가깝다. 갤럭시Z 플립과 전용 가죽 케이스, 갤럭시 버즈 플러스, 갤럭시 워치 액티브(스트랩 2종) 등이 함께 들어있다. 이 상품은 다음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26일까지 사전판매를 진행한 뒤 3월 6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갤럭시S20 124만8500원, 갤럭시S20플러스 135만3천원, 갤럭시S20울트라 159만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