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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여성 관객 등에 업고 흥행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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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아씨들' 여성 관객 등에 업고 흥행 파란불

    개봉 9일 만에 60만 관객 돌파

     

    동명 소설에 원작을 둔 할리우드 영화 '작은 아씨들'이 여성 관객들 지지를 등에 업고 흥행 중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작은 아씨들'은 이날 누적관객수 60만 명을 넘겼다. 개봉 9일 만이다.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성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얻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받은 만큼 볼거리 면에서도 검증된 작품이다.

    할리우드 대표 여성 감독으로 입지를 다진 그레타 거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젊은 피 시얼샤 로넌·엠마 왓슨·티모시 살라메 등을 앞세워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배급사 측은 "개봉 2주차에도 월요일보다 화요일 일일 관객수가 상승했다"며 "주요 극장 예매사이트인 CGV, 메가박스에서 이번주 개봉작들과 함께 예매율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2050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CGV에 따르면 '작은 아씨들'은 성별 예매 분포에서 여성이 75.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9%로 가장 높았고, 30대(25.9%), 40대(19.7%), 50대(13.5%)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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