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과 김유근 1차장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0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국내외 상황의 심각성 및 국제 사회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정부의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확진자가 총 1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확진자가 31명 추가된 데 이어 오후에도 22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날만 확진자가 53명 늘었다.
특히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사망하면서 국내 첫 사망자도 나왔다.
이날 NSC 상임위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 등이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들은 오는 24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현재 진행 중인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대책도 검토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상임위원들은 또 최근 한일간 현안 해결을 위한 양국간 협의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