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바둑 여제' 최정(24) 9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복구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한국기원은 21일 최정의 뜻을 중국바둑협회에 전하고, 우한대학교육발전기금회에 성금을 보내기로 했다.
최정은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데 하루빨리 안정을 찾기 바라며 감염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정은 2014년 중국 출장 중 쓰러져 큰 수술을 받은 한국기원 직원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3일에는 이창호 9단이, 17일에는 신진서 9단이 각각 1천만원을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