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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우리는 코로나 최대 피해자…악의보도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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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우리는 코로나 최대 피해자…악의보도 멈춰달라"

    23일 유튜브 및 홈페이지 통해 공식입장 발표

    (사진=자료사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이단 신천지의 책임론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신천지가 "사태 종식을 위해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는 23일 오후 5시 유튜브 계정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천지는 당초 오는 24일 서울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장소섭외 등에 어려움을 겪어 온라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신천지는 "현재 대구교회 성도 9294명과 대구 신천지 교회에 방문한 신도 201명을 포함한 전 신도 24만5천명에게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며 "18일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같은 장소에서 예배드린 인원에 대해서도 당일 저녁에 1차 명단을 대구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도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질병관리본부의 요청에 19일 저녁 대구교회 전체 성도명단을 제공했고, 현재 대구교회 9294명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고 모든 성도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신들은 코로나 19 사태의 최대 피해자임을 재차 강조했다.

    신천지는 "신천지가 정보를 고의로 감추고 있다는 식의 보도가 계속되고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악의 보도를 멈춰 달라"며 "사태 종식을 위해 대구교회 성도 명단 전체를 보건당국에 넘겼지만 명단이 유출돼 신천지 신도를 향한 강제 휴직, 차별, 모욕 심지어 퇴직압박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천지 신도는 코로나 19사태의 최대 피해자이다"며 "정부와 신천지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협력해 해결해야 하며, 당국의 모든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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