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제공)
EBS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에 따른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EBS는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EBS 코로나19 대응 교육지원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상대책단은 앞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른 단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 개학이 1주일 연기되면서 발생하는 수업 결손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강화한다.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강화하며, EBS가 보유하고 있는 초·중·고 교과과정 기반 2만 8천여 개의 콘텐츠를 보다 쉽게 이용하도록 24일 오전부터 EBS의 모든 사이트 초기화면을 개편해 운영한다.
비상대책단은 EBS 학습 콘텐츠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준비해 사이트에 적용하는 한편, 교사들이 온라인상에서 학습 콘텐츠를 구성하고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EBS의 모든 방송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특별 생방송 진행, 프로그램 긴급 편성 등을 통해 실시간 교육 관련 정보와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BS 김명중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맞아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수업결손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교육 공영방송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앞으로 교육 현장의 안정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